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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3.7bp 오른 3.440%[채권마감]

유준하 기자I 2024.04.15 16:42:12

10년물 금리, 2.3bp↑…30년물 금리, 3.1bp↑
3년물, 지난 11일 3.466% 고점은 못 넘어
외국인,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수
장 마감 후 미국 3월 소매판매 발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금리가 상승하며 마감했다. 단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1bp=0.01%포인트) 오른 3.467%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7bp 오른 3.440%, 5년물은 4.0bp 오른 3.494%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3bp 오른 3.561%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9bp 상승한 3.483%, 30년물은 3.1bp 오른 3.390%로 마감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 중 10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하며 일제히 올랐다.

국채선물 가격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4.31에, 10년 국채선물은 17틱 하락한 111.94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4틱 내린 130.18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9357계약, 투신 1071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1만2612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010계약, 투신 858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7367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시장 전망치는 전월비 0.4% 상승으로 2월(0.6%)보다 둔화된 수치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6%, 4.1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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