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고경희 서울시 교육정책과장은 “서울에는 송파구에 2곳의 비인가 국제학교가 운영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긴급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개신교 선교단체인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IEM 국제학교와 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 각각 127명, 23명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따른 후속 대책이다.
비인가 국제학교 조사와 관련해 고 과장은 “비인가 등 유사한 형태의 타교육 시설에 대해서도 교육청, 자치구와 함께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대전IEM 국제학교와 서울 강남구 소재 그레이스인터내셔널 아카데미의 역학적 연관성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남구에 있는 GIA 마이크로스쿨이라는 비인가 국제학교 겸 대안학교에서도 집단발병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서울발생 11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시설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GIA 마이크로스쿨 집단발병과 관련해 접촉자 등 41명의 검사를 완료했다”며 “다른 선교회나 다른 국제학교 또는 대안학교와 연관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나 아직 확인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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