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 中 공상연합회와 MOU 체결..한중 경제교류 확대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따른 양국 중소기업간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22일 중국 베이징 공상연합회 귀빈실에서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이하 공상연합회, 회장 왕친민)와 한중 중소기업간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장조사, 무역, 투자 등 정보 교류 △비즈니스상담회, 포럼 등을 통한 중소기업간 무역 확대 △양국 중소기업간 무역, 기술협력 증진 등 양국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경제단체가 힘을 모으기로 한 것.

중소기업중앙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해 중국 최대 경제단체인 공상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하반기에 일대일 무역상담회,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후속사업을 준비 중이다.

최윤규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2본부장은 “현재 중국과의 경제관계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국 기업과 실질적인 경제교류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중국 공상연합회는 3만2000개의 업종별 상회와 성(省), 자치구, 직할시 등에 지방조직을 둔 중국 최대 경제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