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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통계와 정책 개발'…관련 기관 협업

함정선 기자I 2018.10.24 12:0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신건강 통계 자료를 만들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협업한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가 정신건강 통계 자료 생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1962년 개원한 국립정신병원으로 시작해 2016년 개편됐고 현재 의료부, 정신건강사업부, 정신건강연구소로 구성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정신건강사업부는 ‘공공정신건강 체계의 새 질서 구축’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협약 기관들은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 현황을 보다 면밀히 파악해 실효성 있는 정신건강 정책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통계 생산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및 국제기구에서 요구되는 국가 정신건강현황 통계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도 공동 발간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문항 조사표 설계와 국가 정신건강현황 조사 및 분석, 보고서 발간 및 배포를 맡고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정신건강 서비스 성과관련 지표 생산을 담당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의료기관 이용관련 지표 생산, 국내·외 통계 자료 수집을 맡을 예정이다.

기관들은 협약의 첫 성과로 국가 및 국제 정신건강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18년 국가정신건강 현황 보고서’를 연내 공동 발간할 방침이다.

이철 국립정신건강센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영역의 신뢰할 수 있는 통계 및 지표 생산이 가능하며, 승인된 통계자료는 우리나라 국민의 정신건강 향상 및 정신질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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