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방한 중인 멕시코 알레한드라 프라우스토 게레로 문화부 장관을 이날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나 양국 수교 60주년 계기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스테카 문명 특별전시를 함께 관람했다.
양국 장관은 오는 10월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세르반티노 축제와 올해 처음 멕시코에서 개최하는 ‘코리아시즌’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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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프라우스토 장관도 “올해 50회를 맞는 세르반티노 축제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멕시코를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며 “문화를 통해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세르반티노 축제는 오는 10월 12일~30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적 문화행사로 올해 50회를 맞는다. 우리나라는 올해 주빈국으로 참가하며 총 13건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멕시코에서 올해 처음으로 ‘코리아시즌’을 개최한다. 코리아시즌은 한 국가를 선정해 1년간 우리 문화를 집중 소개하고 우리 예술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앞서 문체부는 양국 수교 60주년과 세르반티노 축제 주빈국 참가를 계기로 멕시코를 코리아시즌 첫 대상 국가로 선정했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면담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양국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전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을 함께 관람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박물관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아스테카 문명 전시이다.
한편 멕시코와 한국은 1962년 국교 수립 이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멕시코는 우리나라의 9번째로 큰 수출대상국으로, 2021년 대멕시코 수출액은 112억 달러에 달한다. 국립박물관은 오는 8월 28일까지 국내 최초의 아스테카 문명 전시전인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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