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INTC)이 1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실망스러운 2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한 후 26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인텔의 주가는 8.23% 하락한 32.22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인텔의 1분기 매출은 127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지만 예상치 127억8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센트로 예상치 14센트를 넘어섰다.
특히 2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인텔은 2분기 조정 EPS를 예상치 26센트에 크게 못 미치는 10센트로 전망했다.
매출 가이던스 역시 예상치인 137억달러보다 낮은 125억~135억달러 범위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