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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친환경 견본주택 선보인다…`달서SK뷰` 첫 적용

성주원 기자I 2021.09.27 16:15:26

분양 후 견본주택 폐기물 최소화
향후 분양현장에도 적용 계획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건설업 친환경 프로젝트 ‘견본주택 에코에디션’(ECO-Edition)을 진행한다.

27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견본주택 에코에디션’은 분양 후 남겨지는 견본주택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프로젝트다.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건설업과 더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의식이 반영된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절약(Reduce) △재활용(Recycle) △재사용(Reuse) 등 3R 시스템이 도입됐다.

마감재를 최소화한 오픈천장 디자인과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해 낭비와 배출 등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를 사용한다. 철거 후 바로 재활용이 가능한 외장재, 시트지가 부착되지 않은 유리, 버려진 옷이나 현수막 등 폐기 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판넬, 페트병 등으로 만든 카펫타일을 적용했다. 커피전문점 등에서 수거한 커피박을 재자원화한 ‘커피 합성목재’도 활용했다. 견본주택에서 활용했던 가전 등을 기부해 재사용하도록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견본주택 에코에디션’ 프로젝트를 대구 달서구 본리동 소재 ‘달서 SK뷰’ 견본주택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해당 단지는 사명 변경 이후 첫 분양단지다. 전용 59~109㎡ 총 1196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59·74㎡ 526세대가 일반 분양 중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향후 분양현장에도 친환경 철학이 담긴 ‘견본주택 에코에디션’ 프로젝트를 꾸준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작은 변화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에코에디션 프로젝트가 진행된 ‘달서 SK뷰’ 견본주택 내부 계단 모습. SK에코플랜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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