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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치안 싱크텡크' 문 열었다…경찰, 과학치안진흥센터 현판식

박기주 기자I 2021.04.06 15:00:00

경찰청·KIST 협업 기관
자율주행기술사업 등에 집중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치안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쳤다.

△경찰청 전경(사진=이데일리DB)
경찰청은 6일 오후 KIST 서울 본원에서 ‘과학치안진흥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치안 진흥 및 치안산업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과학치안진흥센터 출범을 공식화하는 자리다. 센터는 과학치안 필요성에 공감한 경찰청과 KIST가 협력해 만든 재단법인이다.

두 기관은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고,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과학치안 연구개발 사업의 운영 및 생태계 구축 지원을 위한 센터 설립에 협력했다.

센터는 최귀원 KIST 책임연구원이 초대 소장을 맡게 되고, 그를 중심으로 치안 현장의 과학기술적 지원과 치안 맞춤형 연구개발사업 기획·관리 지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치안산업 생태계 구축 지원, 협력 네트워크 지원 등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산업부와 과기정통부, 국토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치안현장의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과학치안진흥센터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치안과학기술 발전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과학치안 구현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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