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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국립해양박물관 세운다…2024년 개관 목표

조해영 기자I 2019.07.05 17:00:00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4층 규모
"수도권 국민에 해양문화 체험기회 제공"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예상 모습. 해수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부산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에 이어 오는 2024년에는 인천에 국립해양박물관이 문을 연다.

해양수산부는 인천 중구 월미로 갑문매립지에 오는 2024년 상반기 중으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해수부는 총사업비 1081억원을 투자해 건축 총면적 1만6938㎡의 4층 규모로 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한국 항만물류 역사와 관련된 연구자료나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과 함께 해양환경과 해양생태계를 보여주는 공간을 마련한다. 시민과 청소년 대상 해양교육와 연구활동이 가능한 강의실·세미나실도 설치한다.

해수부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오는 2020년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시 유물은 내년부터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확보한다. 공사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2023년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국민에 해양문화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해양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인천광역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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