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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와 같은 글로벌 수준의 인기 모바일 게임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Com2Verse)를 구축하고 실제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가상 수족관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메타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월트 디즈니 공식 협력사로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인 수준의 실력을 인정을 받고 있는 실사기반 고퀄리티 CG-VFX영상제작기술 솔루션을 보유한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문고는 원천 소스인 콘텐츠 IP를 제공하고,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이를 영상 및 메타버스 콘텐츠로 제작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각종 디지털콘텐츠와 영상콘텐츠는 물론, 3D 환경구축, XR(확장현실) 세트장 및 다양한 XR콘텐츠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웹툰을 책, 연극, 뮤지컬 등의 콘텐츠로 활용하는 기존 ‘원 소스 멀티 유즈’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콘텐츠 소비자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드라마 속 등장인물이 돼 더 생생한 스토리를 즐기는 등 보다 다양한 콘텐츠 사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현 교보문고 대표이사는 “‘오징어게임’의 성공사례에서 보듯 넷플릭스와 같은 OTT의 등장으로 우리의 우수한 콘텐츠가 세계의 콘텐츠로 확장 가능해졌고,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시장의 등장으로 우리 콘텐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의 강점을 지닌 3사가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낼 경우 참여한 3개사의 성공은 물론 한국 콘텐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