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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미국에서 올해 3만대 판매”-현대차 컨콜

이소현 기자I 2019.07.22 14:40:01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미국에서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3만대가량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복 현대차 상무는 “미국에서 팰리세이드 소매판매를 7월부터 본격화해 올해 3만대 판매를 예상한다”며 “앞으로 연간 7만~8만대 신규 수요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현대차의 공급능력과 미국 내 연비규제, 수입차 무역확장법 등에 대응할 것”이라며 “팰리세이드는 물량확대뿐만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 미주권역내 수익성을 견인할 차종”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 SUV 3개 주력모델의 3년 후 잔존가치(36개월 이후)가 50% 이상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팰리세이드의 잔존가치 59%로 현대차 모델 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어난 1조237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영업이익 1조원대로 회복한 것은 2017년 3분기(1조2042억원) 이후 7분기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조9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전년 동기(3.8%) 대비 0.8%포인트 늘었다. 순이익은 99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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