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1Q 호실적·첫 배당금 지급 소식에 개장전 1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인터넷 포털 서비스 기업 알파벳(GOOGL)이 예상보다 나은 1분기 실적을 기록하고 사상 처음으로 주당 20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밝힌 후 26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알파벳의 주가는 11.73% 상승한 174.3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05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787억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주당순이익(EPS)은 61.5% 급증한 1.89달러로 예상치 1.51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알파벳은 앞으로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7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