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별로는 개인이 460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지수를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190억원을 순매수, 기관은 5146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와 연기금은 각각 3779억원, 162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상승 업종보다 많았다. 은행은 2%대 약세였으며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약품, 보험업은 1%대 하락했다. 음식료업과 금융업, 제조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증권, 유통업, 서비스업, 화학, 종이목재도 약보합권이었다. 반면 전기가스는 3%대, 건설업도 1%대 상승했다. 기계와 철강금속, 비금속광물도 강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네이버(035420)만 전날보다 0.37%% 상승한 4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035420)를 제외한 시총 10위권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1.17%) SK하이닉스(000660)(-3.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4%) 카카오(035720)(-0.82%) LG화학(051910)(-0.28%) 삼성SDI(006400)(-3.33%) 현대차(005380)(-0.72%) 셀트리온(068270)(-2.02%) 모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상장폐지를 앞둔 흥아해운(003280)과 부산가스(01535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진(105840)도 미국으로부터 원자력발전 후 남은 핵연료를 재사용하는 기술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면 삼성공조(006660)와 이수페타시스(007660)는 각각 8%대, 5%대 내림세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6억1655만7000주였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71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