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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와 함덕해수욕장 상황실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함덕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바다에서 서핑 중이던 시민이 상어로 추정되는 개체를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해수욕장 상황실은 해수욕장 입욕을 전면 통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을 했다.
시는 개체 동영상을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김병엽 교수에게 보내 상어가 맞는 지 확인했다. 김병엽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교수는 “영상 속 개체는 몸길이 1m 정도의 상어 1마리로 확인했다”며 “상어 중 어떤 종류에 속하는지는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959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상어 공격에 의한 사고는 모두 7건으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