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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금호영재 '임지영·선우예권' 거장에 직접 소개

김미경 기자I 2015.11.23 13:34:55

뮌헨필 내한 공연차 한국 방문
러출신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
두 젊은 음악가와 오찬 및 격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이 23일 서울 소공동 한 호텔에서 러시아 출신의 세계 정상급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에게 금호영재 출신 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삼구 회장,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이 뮌헨 필하모닉 내한공연차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에게 금호영재 출신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20)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26)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23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게르기예프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오찬을 한 뒤 그들의 음악을 게르기예프에게 소개하고 격려했다.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1988년부터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의 수장을 맡아 러시아 클래식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냈으며, 뮌헨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루체른 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 등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마에스트로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양은 최근 금호악기은행에서 대여한 고악기로 세계적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우승했으며,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역시 베르비에 콩쿠르 우승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내년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할 예정인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떠오르는 스타 연주가들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가 차세대 음악영재의 발굴과 지속적인 지원에 달려있다는 믿음 아래, 최고 실력을 갖춘 연주자들의 성장과정에 동반하여 이들이 훌륭한 연주자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활동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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