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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동아리활동 지원도 강화한다. 중·고등학교 AI 관련 동아리를 대상으로 자체 탐구활동계획을 공모 후 과학관의 시설·장비를 활용한 실습강의를 내년 3월부터 운영한다.
교육 대상과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현재 유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하는 과학교실, 과학캠프, 진로교육 등에 ‘AI 기초 체험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내년 1월 겨울방학 기간 중 ‘코딩으로 배우는 머신러닝’등 4개 과정을 시작으로 스크래치부터 파이썬까지 코딩교육과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한 ‘안면인식기 제작 체험’ 등 20개 과정을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청소년 AI캠프’도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보유한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AI 활용사례 체험, 공동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밖에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특강과 초·중등교사 대상 과학체험시연 프로그램에서 AI교육을 확대키로 했다.
정병선 중앙과학관장은 “인공지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각돼 과학관이 청소년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보유한 시설과 과학교육 경험을 활용해 인공지능 교육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