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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3 기술 뽐낸 삼성 경계현…'오리지널 가치' 강조한 이유

이다원 기자I 2023.02.28 15:23:54

MWC 2023 참석차 스페인 바르셀로나 방문 중
SNS에 하몽 맛·식감 소개…"누구도 못 따라 해"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오리지널의 가치”를 강조하며 삼성의 기술력을 뽐냈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개막 첫날인 27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오포 부스를 찾아 컴퓨테이셔널 오디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스1)
MWC 2023 현장을 찾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 중인 경 사장은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시회를 방문하기 전 현지 음식점에서 먹은 스페인 전통 음식 ‘하몽’의 맛과 식감을 소개하며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오리지널의 가치가 이런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MWC를 관람하면서도 이 생각이 계속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며 ‘오리지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개인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전경. 경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S23의 10배, 50배 줌을 활용해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사진=경계현 사장 소셜미디어 캡쳐)
경 사장은 글과 함께 갤럭시 S23 카메라의 3배, 10배, 50배 줌으로 찍은 바르셀로나 대성당 사진을 게시했다. 우수한 화질로 화제가 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는 지난 1월 2억 화소 첨단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를 개발해 갤럭시S23 울트라에 탑재했다. 이 제품은 삼성 반도체의 최신 초고화소 센서 기술이 집약된 결과물로 꼽힌다.

최근 원천 기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삼성의 행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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