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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소개를 받은 후 자리에 올라 “새롭게 국회에 입성하는 느낌이다”라며 입당 후 첫 인사를 했다. 그는 의원총회가 시작되기 전 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넥타이를 하고 나타나 미소와 함께 여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손 의원은 “지난 주말 지역구인 전남 나주·화순을 다니면서 많은 응원의 말을 들었다”며 “민주당의 선배 및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국민의 삶을 위한 정치를 펴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탄핵 과정에서 우리에게 부여된 시대적 개혁 과제를 완수하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민주당에서 함께 일할 수 있게 해준 것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중앙당 당원 자격심사위원회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손 의원에 대한 입당을 허용하기로 의결했다. 손 의원은 지난해 입당 신청을 한 후 두 번째 시도 만에 민주당적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