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전 점검단, 갑작스레 방남 취소..이유는 불명(상보)

김영환 기자I 2018.01.19 23:26:38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사진=통일부)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북한이 19일 평창 동계 올림픽에 파견키로 한 예술단에 앞서 점검을 맡은 사전점검단의 방남을 갑작스레 취소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은 금일 22시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리선권 명의의 통지문을 우리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며 “통지문에서 북측은 내일(20일)로 예정됐던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우리측 지역 파견을 중지한다는 것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북측이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을 중단한 이유는 없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주말에도 판문점 연락관이 정상근무를 하기로 한 바 관련 사항을 추가로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예상보다 이른 20일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을 단장으로 하는 7명 규모의 사전 점검단을 보내오겠다고 통지한 바 있다. 1박 2일 일정으로 서해선 육로를 통해 방남하겠다는 구체적 일정까지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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