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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장중 하락전환…880선

이용성 기자I 2024.03.13 14:35:39

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업종별 혼조…인터넷 3%대 ↑
시총상위 혼조…엔켐 등 4%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2개월 만에 장중 890선을 넘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포인트(0.21%) 내린 887.87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강세 영향에 반도체와 2차전지 주가 쉬어 가면서 시총 상위주가 약세를 나타냈고,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65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8억원, 58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0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인터넷이 3% 넘게 상승하고 있고, 디지털컨텐츠와 건설 등은 1% 수준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과 유통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화학과 반도체, 종이·목재는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38%, 0.33%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위메이드(112040)는 각각 3.36%, 10.12%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엔켐(348370)신성델타테크(065350), HLB(028300)는 4% 넘게 떨어지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9005.49를 기록하며 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12% 상승한 5175.27에 마감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54% 오른 1만6265.64에 거래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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