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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레드엔젤스 미드필더 이세은 선수, WK리그 300경기 최다 출전

경계영 기자I 2022.05.06 18:12:19

2017년 9월 200경기 이후 1698일 만
"인생서 잊지 못할 날…최초 300경기 기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의 주전 미드필더인 이세은 선수가 WK리그 최다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현대제철(004020)은 지난 5일 인천남동럭비경기장에서 펼쳐진 세종스포츠토토와의 경기에 앞서 이세은 선수 W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화천에서 열린 화천KSPO와의 경기에서 후반 22분 교체 출전해 W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2017년 9월4일 서울시청과의 2017 WK리그 21라운드에서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수립한 지 1698일 만이다. 이 선수가 뛴 시간은 총 2만3000분에 이른다.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운 이 선수는 앞으로 매 경기가 신기록으로 남는다.

이 선수는 지난 300경기 동안 통산 42골·51도움을 기록하며 현대제철의 중원 사령관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본업인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수행할 수 있으며 위력적 왼발을 가지고 있어 코너킥·프리킥의 전담 키커로서 폭넓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세은 선수는 “지금까지 뛸 수 있었던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인생에서 잊지 못할 날”이라며 “현대제철이라는 좋은 팀에서 최초 300경기라는 타이틀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인천남동럭비경기장에서 펼쳐진 대(對)세종스포츠토토와의 경기에 출전한 이세은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선수가 공을 차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WK리그 최다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이세은(왼쪽)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선수에게 백현영 한국여자축구연맹 전무가 지난 5일 인천남동럭비경기장에서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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