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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프놈펜상업은행, 트루머니와 MOU

김유성 기자I 2020.10.21 14:29:2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JB금융그룹의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은 최근 태국 전자결제업체 ‘트루머니’와 전자결제 대출 상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놈펜상업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이용자는 트루머니 전자지갑 서비스를 통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할 수 있다.

트루머니는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Charoen Pokphand Group)의 디지털 금융 자회사 어센드머니가 운영하는 업체다. 현재 태국과 캄보디아,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 진출해 있다. 지난해 거래액은 80억달러(약 9조3800억원)에 달한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은행장(사진 왼쪽)이 태국계 전자결제 업체 트루머니와 전자결제 대출 상환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출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며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캄보디아 시장 공략에 보다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놈펜상업은행은 지난해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2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0.5% 성장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1조722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8% 늘었다. 자산 1조원 돌파는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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