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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마스크 1024만5000개 공급…출생연도 끝 ‘5·0’ 구매

박일경 기자I 2020.04.10 14:13:58

어린이집·농축산검역원·운수업에 171만4000개 공급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공적 판매처를 통해 총 1024만5000개의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전국 약국에 739만9000장,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10만6000장,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 9만장 등이다. 의료기관에 70만8000장, 대구·경북 등 특별재난지역 특별공급으로 22만8000장 등이다.

10일 마스크 공적 판매 수급 상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정부는 마스크가 긴급히 필요한 곳에 우선 물량을 배정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검역·방역 업무 종사자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26만2000장을, 버스·철도·항공·택시 등 운수업 종사자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전날 11만8000장에 이어 이날 92만5000장을 공급한다. 어린이집 아동과 교직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52만7000장을 각각 할당했다.

출생연도에 따른 마스크 5부제로 ‘금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와 0인 사람이 1인당 2장씩 살 수 있다. 모든 공적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번 주 약국·우체국·하나로마트 어느 한 곳에서 구입하면 다시 살 수 없다.

지난 6일부터 대리구매 대상자가 확대돼 2002~2009년까지 출생자, 요양병원 입원환자,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중 요양 시설 입소자, 일반병원 입원환자도 대리구매를 할 수 있다. 대리구매를 할 때는 필요한 서류를 모두 갖춰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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