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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씨는 격리 통보 전까지 자신이 신천지 교인인 것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A씨가 교인이라는 사실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교인 명단을 통해 뒤늦게 확인했다.
대구시는 20일 질본에서 받은 제2차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명단에 A씨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한 뒤 문자와 전화로 자가 격리를 권고했다. A씨는 21일부터 자가 격리를 시작했고, 격리 첫날 오후 보건소에 자신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걸 알렸다. 그리고 22일 검체 검사를 받은 A씨는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격리 통보 전까지 정상적으로 업무를 했고, 별다른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러 전해졌다. 또한 31번째 환자가 참석했던 9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A씨가 확진자로 판명된 즉시 함께 근무한 직원 50여명을 즉시 자가 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