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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디지털 뉴딜 통해 데이터·AI 활용 가속화”

문승관 기자I 2020.07.15 13:33:10

산업부 장관, 한국산업지능화協 현판식 및 업계 간담회
“디지털뉴딜 계기로 주력산업 디지털전환 가속화 추진”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성윤모(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한국형 뉴딜 대책은 디지털 뉴딜을 통해 데이터·인공지능(AI)의 활용·확산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기업들이 수요 측면에서 데이터를 적재적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 데이터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해 우리 제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현판식 및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성장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5일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현판식 및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성장 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성 장관은 “각 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통해 데이터·AI 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굴·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윤모 장관을 비롯해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현대중공업, SK텔레콤, KT, LG CNS 등이 참여했다.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의 큰 축인 ‘디지털 뉴딜’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유한 주력 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제품기획·R&D·생산, 유통, 서비스 등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고도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산업부는 기획·연구개발(R&D)·생산·유통 등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고도화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방향은 △데이터 수집·활용 지원 △디지털 혁신 선도사례 창출·확산 △디지털 기반 사업화 촉진 △법령·제도 정비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개방형 국제통상전략 등이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공정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도입해 작업 생산성이 30% 증가, 작업 소요시간이 12% 감소한 사례를 소개하며 용접 모니터링을 통한 용접생산성 2배 증가, 실시간 공정 운영을 통한 작업생산성 약 30% 증가, 작업 소요시간 12% 절감 등을 소개했다.

현대중공업은 “한국형 산업지능화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분야별 밸류체인을 선도하는 대기업과 협력사 간 데이터를 연결하고 지능화하는 상생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밖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57개 가전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부 ‘IoT 가전 플랫폼 사업’을, 라온피플과 제이엘케이(JLK)는 국내 중소기업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이끈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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