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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북미 사업영역 확대…인도 신공장도 가동"

남궁민관 기자I 2024.03.21 15:33:05

21일 정기주총 열고 공격적 해외시장 공략 약속
"지난해 유지 시세 악화·원재료 부담액 증가 등 난관"
"통합법인 사명 변경 이어 해외서 성장활동 추진해"
올해도 '해외' 방점…"K푸드 시장 점유율 확대" 약속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웰푸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외 K푸드 시장 공략을 당면 과제로 꼽았다. 지난해 초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법인 출범 및 새로운 사명을 내걸었던 롯데웰푸드는 올해 북미 등 선진시장 확대와 더불어 신흥시장인 인도에 신공장 가동으로 보다 공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1일 서울 양평동 롯데웰푸드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280360)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양평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834만5123주)의 85.2%의 주주가 출석(위임·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창엽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유지 시세 악화와 주요 원재료 부담액 증가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통합법인 사명변경과 식품 수출 확대, 인도 첸나이에 롯데 초코파이 라인을 증설하는 등 다각적인 성장 활동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사업 방향으로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을 지향하며 다양한 미래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방점을 찍었다.

이 대표이사는 “해외 K푸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북미와 같은 선진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며 “또 미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에서 하브모어 신공장 가동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 664억원, 영업이익 1770억원, 당기순이익 678억원을 거뒀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외이사에 인병춘, 신영선 이사가 신규로 선임됐다. 또 정관 일부 개정의 건을 통해 정관이 일부 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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