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비대면' 화상전문교사 40% 이상 충원

강경래 기자I 2021.01.15 12:37:50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이 에듀테크 학습 프로그램 기반이 되는 비대면 수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상 전문교사를 40% 이상 충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엄격한 채용을 통해 우수한 교사를 선발하고 비대면 에듀테크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교원그룹은 지난 2월, 화상학습 관리 통합 플랫폼 ‘스마트 화상랜드’를 선보이며 화상학습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마트 화상랜드는 영역별 전문 선생님들이 일대일 수준별 맞춤 화상 학습을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수준 높은 비대면 수업으로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으며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회원 수가 33% 증가했다.

화상 수업 서비스를 위해 엄격한 채용 시스템과 절차를 강화하며 전문 교사를 확대한다. 도요새 시리즈와 같은 외국어는 원어민 또는 외국어 소통에 능하더라도 정확한 표준어와 발음을 구사하는지 평가하기 위해 회화 능력 테스트 기준을 높였다. ‘REDPEN AI’ 수학 전문 교사는 이공계·수학교육 전공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또한 자필 테스트와 수업 시연 테스트를 통해 서류 전형으로 심사하기 어려운 강의 능력까지 검증하며 채용 절차를 강화한다.

채용된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도요새 시리즈는 화상교사 수업 상향 평준화를 위해 도요새잉글리시 화상교사 학술연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꾸준히 이어간다. 이 대회는 화상영어 학술연구대회로 1년간 연구한 화상 영어 교수법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이를 공유한다.

또한 모든 회원이 동일한 학습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별도 모니터링 요원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또한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화상 수업 영상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맘’ 앱을 통해 학습 진도 및 수준과 실시간으로 확인하지 못했던 지난 학습 영상을 확인 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비대면 에듀테크 프로그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우수한 화상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화상 전문교사 인력을 대폭 증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과 학습 역량을 갖춘 화상 전문교사를 채용하고, 이를 통해 최고의 학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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