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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월마트 매장서 총격, 수명 사상…"피해자 추가 수색 중"

장영락 기자I 2022.11.23 16:10:53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월마트 매장서 총격 사건
"수명 사상, 용의자 현장서 사망"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22일(현지시간) 밤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있는 월마트 매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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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 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체서피크 경찰 대변인은 이날 밤 시내에 있는 월마트 슈퍼센터에서 총격이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밤 10시 12분쯤 신고를 받은 뒤 현장 출동했다. 총격은 매장 내부에서 발생했으나 1구 이상의 시신이 매장 밖에서 발견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대변인은 사망자 수가 10명을 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단독범행이 추정되는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용의자 사망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력이 현장 대응 과정에서 발포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월마트 매장 내에 추가 사상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방 기관인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BATFE)도 현장에 요원을 보내 지원을 하고 있다. 체서피크 시정부는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매장에 접근하지 말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앞서 19일에는 콜로라도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비영리단체인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 한해 미국에서 벌어진 총기 사건은 12월이 되기도 전 이미 600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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