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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리더스 데이' 성료

이재운 기자I 2019.09.27 15:53:03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핀테크 리더스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노력에 발맞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핀테크 관계자 200명이 모여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의 기술별 트렌드와 핀테크 분야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는 먼저 인터리젠 정철우 대표가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적용사례’를 소개했고, 헥슬란트 블록체인 기술연구소 류춘 이사가 ‘핀테크 시장 내 블록체인 보안 기술 적용 및 시장 변화’를 발표했다.

류춘 이사는 최근 블록체인 시장이 기업에서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이러한 성장 속도에 비해 보안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류춘 이사는 “디지털 에셋 보안에 관한 기술 개발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KB국민은행 데이터기획부 구태훈 부서장이 ‘핀테크를 위한 뱅킹 데이터의 기회’에 대해 말하면서 데이터가 트렌드가 되면서 은행 업무에 주는 기회와 지향점을 강조했다. 구태훈 부서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가 되면서 고객 행동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들이 쌓이고 있는데, 그중 실제로 활용되는 데이터는 1%도 되지 않는다며”며 “앞으로 은행은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경험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3000억원 투자 계획을,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플랜이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각각 밝혔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인데, 많은 분께서 와주셨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더 자주 만들고, 더 많은 분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ABCD(AI, Blockchain, Cloud, Data)의 주요기술이 핀테크 분야에 적용돼 성공적인 비즈니스 사례를 창출하는 사례를 만드는 데 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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