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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 대회는 포르투갈어를 매개로 한국과 브라질·포르투갈어권 국가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부터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의 ‘특수 외국어 교육 진흥 사업’의 후원을 받아 포르투갈어 전문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윤석만 한국외대 부총장, 편무원 KOBRAS 부회장, 윤상욱 외교부 중남미국 심의관, 권기수 한국포르투갈학회장 등을 포함해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회에서는 주최 측인 한국외대를 포함해 서울대·건국대·단국대 등 본선 진출자 12명이 포르투갈어를 매개로 한국과 포르투갈어권 국가 간 교류 의견을 주고받는 형태의 경합을 벌였다.
대상인 외교부 장관상은 한국외대 포르투갈어과 오희연 학생이 받았다. 금상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신준석 학생, 은상은 한국외대 브라질학과 류나윤 학생과 마카오대 포르투갈어과 정지숙 학생 등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