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은 홈페이지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 앞으로 보내는 애도 성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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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또한 리커창 중국 총리에게 “우리는 친애하는 중국 인민들의 슬픔과 고통을 공유한다”며 “이 끔찍한 비극의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와 연민의 말을 전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오후 승객 123명, 승무원 9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MU5735편이 쿤밍을 출발해 광저우로 가던 중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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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이 항공편은 광둥성 광저우 바이윈 공항에 오후 2시 55분(현지시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었다.
하지만 여객기는 오후 2시 20분께 연락이 두절됐고, 당시 항공기가 추락 전 3분 동안 8000m 가까운 높이에서 하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동방항공은 사고 이후 긴급대응체제에 착수했으며, 항공기 처리와 사고 조사, 가족 지원, 물류 지원, 법률 지원 등 9개 실무팀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