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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이날 오전부터 판매가 시작된 호주에서는 개시 30여분만에 `넥서스4`, `넥서스10` 두 제품이 모두 품절됐다.
또 영국에서는 `넥서스4`의 8기가바이트와 16기가바이트 버전 모두 판매 30분만에 초기물량이 모두 소진돼 `구글 플레이`에 접속해도 제품을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품 구입 아이콘이 사라졌고, 일단 구입하겠다는 의사 표시만 가능한 상태다.
삼성전자가 제조한 `넥서스10`도 이날 아침부터 판매에 들어가 32기가바이트 모델이 이미 바닥난 상태다. 다만 16기가 모델은 아직도 319파운드에 판매되고 있다.
LG `넥서스4`는 구글과 손잡고 내놓은 첫 레퍼런스폰으로, 안드로이드 OS `젤리빈`을 처음 적용했다. 4.7인치 크기의 트루HD IPS 플러스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넥서스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기가바이트(GB) 램을 내장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면서도 웹 브라우징, 3D 그래픽 등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넥서스10`은 최고 해상도와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4.2 젤리빈을 지원한다.
이같은 제품의 성능은 물론이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높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넥서스4`는 8기가바이트 모델이 239파운드이고 16기가 모델이 279파운드로, 529파운드에서 시작되는 애플 `아이폰5`와 비교하면 반값에도 못미친다. `넥서스10` 역시 애플 `아이패드`보다 100파운드 이상 저렴하다.
이 제품들은 이날부터 미국·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스페인·호주 등 7개국에서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를 통해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데 이어 다음달 말부터는 유럽·북미·중남미·아시아·CIS·중동 등의 일반 매장에서도 차례로 출시된다.
앞서 지난 3분기중 대만의 PC 제조업체인 아수스가 구글과 함께 제조한 첫 레퍼런스 태블릿PC `넥서스7`도 출시 초기 한 달에 50만대 정도 판매되다가 최근 한 달에 100만대나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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