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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단은 만장일치로 이 석좌교수를 후보자로 추천했고, 위원회는 그의 연구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결정했다.
서울사회경제연구소, 한국경제발전학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학현학술상은 학현(學峴) 변형윤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한국의 경제학 연구를 촉진시키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 학현 선생은 한국 경제학계에 경제통계학, 계량경제학 등 근대적 경제학 방법론을 도입하고, 한국경제론, 경제발전론 분야에서 선구적 연구를 수행한 인물이다. 성장 뿐 아니라 분배와 공정도 중시하는 소위 ‘학현학파의 창시자’다.
그간 경제발전 분야로 한정해 시상해왔던 학현학술상은 올해부터 경제학 전 분야로 대상을 확대하고, 최근 3년간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를 올린 경제학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학현 선생의 제자인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후원으로 상금은 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