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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 비핵화 협상 지속 여부 등에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같은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앞서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최선희 부상의 발언만으로 현 상황을 판단할 수 없다.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데에서 나아가 우리 정부가 협상의 중재자로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한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향후 행동계획을 담은 공식성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