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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70'선으로 하락 전환…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위축

고준혁 기자I 2020.02.20 13:39:56

외국인·기관, 매도…방송서비스↓
시가총액 상위株 내림세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으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1명이 늘어나 총 82명으로 급증했다는 정부 발표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3시 3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2포인트(0.92%) 하락한 678.46을 기록 중이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85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38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운송, 컴퓨터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유통 순으로 내리고 있다.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화학, 종이목재, 기타서비스는 1%대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4% 빠지고 있고 에이치엘비(028300),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도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9% 상승 중이고 원익IPS(240810)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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