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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전남지역 폐교위기 초등학교 3곳 운동회 지원

김태현 기자I 2015.10.02 17:40:44
2일 해제남초등학교에서 진행된 가을운동회 (사진=팔도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팔도는 폐교 위기에 처한 전라남도 지역 초등학교 3곳의 가을운동회를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팔도는 이날 전남 무안군 해제면에 위치한 해제남초등학교에서 26명의 학생을 포함해 선생님, 학부모, 마을 주민, 팔도 임직원 등 총 111명이 모여 가을운동회 겸 마을 잔치를 열었다.

팔도는 지난 2013년부터 학생 수가 적은 학교를 대상으로 가을운동회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전라남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전남지역 30명 미만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동회을 지원해 왔다.

팔도는 오는 14일 전남 구례군 토지면에 위치한 토지초등학교 연곡분교의 가을운동회를 22일에는 전남 고흥군 영남면에 위치한 영남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팔도 측은 “토지초등학교 연곡분교의 경우 4년 전 학생이 2명만 남게 되어 폐교 직전까지 갔었다”며 “아이들이 평생 잊지 못할 운동회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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