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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7만4000여가구 분양…전월比 83.9% ↑

정다슬 기자I 2016.04.26 14:16:05

재건축·재개발 물량 풍성…6375가구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5월 전국에서는 아파트 7만 4000여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4월(4만 735가구)보다 83.8% 늘어난 것으로,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 물량이 풍성하다.

부동산114는 26일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4월보다 3만 4160가구 증가한 7만 4895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전월보다 324% 증가한 5만 2603가구가, 지방은 21.3% 줄어든 2만 2292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은 6375가구다. 서울 강남구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이 850가구(일반분양 335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547가구(일반분양 222가구),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주공 7-2단지를 재건축한 ‘레미안 과천 센트럴 스위트’ 543가구(일반분양 143가구) 등이 수도권에서 분양된다. 최근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부산에서는 연제구 거제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거재 센트럴 자이’ 878가구(일반분양 561가구)가 예정돼 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8576가구, 경기도에서 4만 68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은 중구 영종하늘도시 ‘스카이시티자이’ 1034가구 등 총 3345가구가 분양 예정 물량으로 잡혀 있다. 지방에서는 김해시 ‘율하2지구’ 2404가구 등 총 4469가구 분양을 앞둔 경남이 가장 분양 물량이 많다. 이어 △부산(3849가구) △충북(2261가구) △충남(2082가구) △강원(1933가구) △대구(1726가구) △전북(1565가구) △세종(1522가구) △경북(1088가구) △제주(560가구) △대전(126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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