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신임 CIB총괄본부장에 이광희 부행장

이광희 SC제일은행 기업금융총괄본부장(부행장) 내정자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SC제일은행은 이광희(53·사진) 부행장을 기업금융총괄본부(CIB)장으로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31일부터며 임기 중 SC제일은행 경영위원회(Executive Committee)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이 내정자는 1966년 서울 출생으로 미국 웨슬리언대(Wesleyan University)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The University of Chicago)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증권사 메릴린치와 스위스 금융기업 UBS를 거쳐 2010년 SC제일은행에 입행해 국내 대기업, 정부투자기업, 공기업, 다국적 기업의 국내법인 업무 등 기업금융총괄본부 내 글로벌기업금융부(International Corporates)를 총괄했다.

이 내정자는 일반 기업여신 및 무역금융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투자금융 업무로 다변화하고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기업금융 업무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앞서 SC제일은행의 기업금융총괄본부를 이끌던 박진성 부행장은 다음달 말일부로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미주지역본부 글로벌뱅킹 헤드를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