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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은 남양주로!"…市, 시민 서명운동 전개

정재훈 기자I 2024.05.02 15:19:26

7일부터 21일까지 보름간 온·오프라인서 진행
시민·공공기관·정치권 참여 협의체도 활동 개시
주광덕시장 "공공의료원 유치위해 힘 모으자"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경기도가 추가로 설립을 추진하는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다.

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보름 동안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남양주시민 뿐만아니라 해당 정책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하는 만큼 남양주시의 공공의료원 유치 당위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시는 성공적인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이통장연합회 등 사회단체 △백봉지구 종합병원 추진위원회 △평내호평러브, 평내호평모여라, 호평내맘놀이터, 평내호평발전위원회 등 지역 커뮤니티 △남양주 전 지역 국회의원 및 당선인과 도·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오는 7일 범시민 서명운동 개시에 맞춰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홍보활동과 경기도의료원 유치 TF 회의 시 수립된 유치전략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범시민 서명운동 지원 및 참여 독려, 정책 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공공의료원 유치가 확정될 경우 해당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에 대한 시민 염원을 하나로 모아 그 뜻을 경기도에 전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민·관·정이 하나돼 각자의 위치에서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서명운동 참여는 홍보문에 표기된 QR코드를 통해 시 홈페이지 서명 게시판에 접속한 후 가능하다. 또한, 각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서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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