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현대엔지니어링·보국에너텍과 협력 추진

문승관 기자I 2021.04.16 16:28:26

폐기물자원화 사업 등 친환경에너지시장 공동 개척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전력기술은 16일 현대엔지니어링, 보국에너텍과 ‘환경에너지사업의 공동추진 및 신규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번 협약식에는 저온 열분해가스화기를 적용한 폐기물자원화 환경에너지사업 공동개발 및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3사가 기술제공, 지분투자 및 EPC 수행 등에 있어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했다. 저온 열분해가스화로는 기존 쓰레기 소각로보다 질소산화물(NOx)등 대기오염 물질 발생량이 적은 친환경 설비로 폐기물 처리를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WTE(Waste­To­Energy) 기술의 일종이다. 보국에너텍이 국내 최초 저온열분해가스화로 대형화에 성공해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폐기물자원화 사업에서 열분해가스화 기술의 가능성과 시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지속적으로 사업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적 폐기물자원화 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으로 저온 열분해가스화기술에 의한 환경에너지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보국에너텍은 저온열분해가스화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잠재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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