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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롯데자이언츠는 호국보훈의 달 장병사랑 캠페인 ‘땡큐 솔져’ 행사의 일환으로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삼성 프로야구경기 시구와 시타자로 최영섭 한국해양소년단 고문(88·예비역 대령)과 그의 손자 최영진 이병(20)을 선정했다.
최 고문 집안은 3대째 바다를 지켜온 해군 가족이다. 1947년 월남해 해군사관학교 3기생으로 입대한 최 고문은 1950년 2월 해군 소위로 임관해 백두산함 갑판사관으로 참전했다. 6·25전쟁 기간 내내 함정에 근무하며 대한해협해전, 서해안 봉쇄작전, 여수철수작전, 인천상륙작전, 제2인천상륙작전 등 해군의 주요작전에 참가했다. 이러한 공로로 금성충무무공훈장 등 무공훈장 4개를 받았다.
또 해군 최초의 구축함인 충무함(DD-91)의 함장을 맡고 있던 1965년 3월에는 동해 외해에서 일본 어선으로 가장한 북한 간첩선을 잡는 등 대한민국 영해수호에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최 고문의 두 동생도 각각 해병대 대령(최웅섭·83)과 해군 중사(최호섭·81)로 군 복무를 했다. 최 고문의 바다사랑은 전역 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그는 1975년부터 무보수 명예직인 한국해양소년단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수십 차례씩 학교와 군부대를 방문해 안보의 중요성과 해양의식 고취를 위한 강연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 고문의 네 아들도 모두 군 장교로 군 복무를 했다. 첫째 아들인 최재신(63) 전(前) 고려개발 사장은 해군 대위로, 둘째 최재형(60)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는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셋째 최재민 소아병원장(58)은 공군 대위로, 넷째 최재완(49) 광주대 교수는 육군 소위 출신이다. 또 손자 5명 중 한 명은 해병대 중위로 군 복무를 마쳤고 현재 최영진 이병이 군수지원함 천지함의 갑판병으로 근무 중이다.
최 고문은 “노병을 잊지 않고 불러 준 부산시민과 관계자들에게 참전용사를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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