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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4급이상 공직자들 박태기나무 기념식수

정재훈 기자I 2021.06.01 15:09:3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푸르고 아름다운 의정부’ 만들기에 동참했다.

경기 의정부시는 1일 시청사 세무민원실 앞 화단에서 안병용 시장과 황범순 부시장 및 국장 8명이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G&B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수를 마친 간부공무원들.(사진=의정부시 제공)
이날 간부 공무원들이 개인당 20만 원씩 기부해 식재한 박태기나무는 매해 4월 밥알 모양의 진홍색 꽃이이 피어 1달여 기간 동안 모든 가지를 붉게 에워싼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 나무를 밥티나무, 밥풀떼기나무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병용 시장은 “척박한 땅에서도 화사한 꽃을 피워내는 박태기나무처럼 어떠한 난관에서도 노력하고 정진해 후배 공직자들에게 모범이 되고 시민들을 위해 성과를 창출하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병용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 청사 내 기념식수 행사는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20년 7월 국·과장 승진자 15명이 의정부시 대표 시책인 G&B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고자 자발적으로 대나무를 구입해 식재했고 올해 4월에도 국·과장 승진자 13명이 오죽(烏竹)을 식재했다. 이로써 시청 간부들의 기념식수는 새로운 조직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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