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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빈곤, 정신개혁 없으면 퇴치할 수 없다”

이도형 기자I 2012.10.09 16:38:58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9일 “빈곤은 정신 개혁이 없으면 퇴치할 수 없다는 것이 교훈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시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 참석 전,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국내 문제가 많지만 빈곤퇴치와 같은 세계적인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도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옛날에는 한 국가가 노력하면 결실이 있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세계가 같이 협력해 노력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며 ”우리가 성공한 정책이 있지만 보완할 것은 보완해서 모범 답안을 만들어 세계의 필요한 곳에 기여하도록 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여성의 경제 참여를 강조하는 김 총재의 발언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며 “여성이 일도 하고 가정도 행복하게 꾸릴 수 있는 환경을 국가가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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