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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190억 지원사업 선정된 중앙대, 다빈치AI대학원 개원

신하영 기자I 2021.11.25 15:09:13

올해 4월 과기부 AI대학원 지원사업 선정
의료·차량·로봇·언어 등 AI융합 특화 교육

박상규 중앙대 총장이 다빈치AI대학원 개원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중앙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AI)대학원 지원 사업에 선정된 중앙대가 다빈치AI대학원을 개원했다.

중앙대는 지난 24일 서울캠퍼스 100주년기념관 대신홀에서 개원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다빈치AI대학원이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고 세계를 선도하는 고급 AI 인재 양성 대표기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AI대학원 지원사업은 과기부가 2025년까지 1조원을 투입하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출범했다. 지금까지 KAIST·고려대·성균관대·포항공대 등 8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올해 4월 중앙대와 서울대가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중앙대는 과기부로부터 10년간 19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조경식 과기부 제2차관은 “오늘 개원식을 계기로 중앙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우수 AI 인재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 다빈치AI대학원은 매년 50명의 학생을 선발, AI인재로 키울 방침이다. 문제해결형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의료·보안·차량·로봇·언어·콘텐츠 등 6대 AI 응용분야에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백준기 다빈치AI대학원장은 “다양한 산업체와의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AI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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