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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만 초읽기 화성시 싱크탱크 '화성시연구원' 출범

황영민 기자I 2023.07.24 16:03:46

시정 주요분야 정책개발 및 조사, 타당성 검토 등
경기도내 50만 이상 지자체 중 최초 설립허가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인구 100만을 앞두고 있는 화성시 발전을 주도할 화성시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24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동탄 LH인큐베이팅센터에서 화성시연구원 개원식 및 창립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화성시연구원 개원식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현수막 제막식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이날 개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시연구원은 화성시의 중장기 발전과 시정 전반의 과제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정책을 제안하는 기관이다. 앞서 화성시는 경기도 내 인구 50만명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설립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연구원은 앞으로 △시정 주요 분야의 정책 개발 및 전문적인 조사 연구 △시정의 주요시책 및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 △시정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연구용역 및 학술 활동 수행 △국내·외 연구기관 간 연구 및 정보 교류·협력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기존 외부에 의존하던 연구용역 비중을 낮춰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원식에서는 화성시연구원의 추진경과 보고, 연구원이 나아갈 길에 대한 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의 강연과 개원 기념 현판제막식 등 기념촬영이 이루어졌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신원부 경제사회실 선임연구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전문 패널 5인과 함께 화성특례시와 균형발전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연구원이 화성시의 미래발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씽크탱크(Think Tank)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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