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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계약을 통해 우선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각 은행과 연동하여 향후 5년 간 현지 온라인쇼핑몰에 신용카드, 계좌이체, 가상계좌, 휴대폰결제 등의 결제 PG 서비스 사업운영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1차로 결제 PG인프라 구축 금액과 사용료로 총 800만 달러 규모이며, 계약금으로 135만 달러를 입금 받았다.
KG이니시스 윤보현 대표이사는 올해 10월까지 결제 PG 인프라 구축을 완료,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현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의 순수 자체 기술로 구축한 결제 PG인프라를 통해 간편하게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러시아 시장점유율 20%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P2P송금, 해외송금, 크라우드펀딩 등 핀테크 사업을 접목하여 향후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글로벌 모바일 사업 확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핀테크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핀테크 기술이 해외로 수출되는 성공 사례로 손꼽히게 될 전망이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세계적으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GfK는 2015년 러시아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2014년 대비 두 배 급증한 140억 달러(약 15조6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카자흐스탄 통계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역시 2015년 말 36억 달러(약 4조3,388억원)로 2013년 대비 7배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