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KB카드에 가맹점 계약 종료 통보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차(005380)가 23일 KB국민카드에 ‘신용카드 가맹점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갱신 거절’ 공문을 발송했다.

현대차는 ”두달 동안 카드 복합할부 수수료 재협상 요청을 했지만 KB카드가 사실상 협상을 회피해왔다”며 “계약기간을 한달 유예해 협상을 하자는 요청에도 답변이 없어 불가피하게 계약 종료를 통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어서 “가맹점 계약 만료 전에 갱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계약이 자동적으로 연장돼 연간 수백억의 손실이 예상돼 가맹점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