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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상들의 배우자 간 외교도 중요하지 않겠는가”라며 “그런 외교는 안 하고 독자적으로 캄보디아 현지 방문을 주로 하시는 것은 좀 의아하다. 더 이상의 사고가 없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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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미일 3국의 공조를 확인한 것 이것은 의미가 있겠다”면서도 “(윤 대통령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그대로 따와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주장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아세안회의 정상 연설을 통해서 밝히다 보니 우리나라가 외교적으로 취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다 취해버린 격”이라며 한미일 공조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대만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 표명을 두고는 “대만 문제가 군사적으로 해결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이러한 부분이 제대로 강조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미중 갈등은 자칫하면 한반도의 갈등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북한이 오판할 수 있다”며 “한반도 평화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대만 캠페인을 너무 따라다닐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