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대선 출마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이정현 기자I 2021.05.12 14:34:11

12일 세종시서 출마선언식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드는 국민의 대통령 될 것”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양승조 대선후보 캠프)
양 지사는 이날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야외공간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세계 9위 경제대국·1인당 국민소득 3만2000달러에도 국민들은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며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국민의 대통령, 봉사하는 대통령으로서 ‘나의 행복’이 모여 우리의 행복이 되고, 그래서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양극화·저출산·고령화라는 3대 위기가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청년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대한민국, 세계 1위의 미래 신성장동력과 첨단산업분야가 넘치는 나라, 우리 민족의 행복을 키우는 남북 평화 체제 구축 등을 강력히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양 지사의 출마선언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충청권 광역단체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충청권이 지역구인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양 지사는 출마선언식을 마친 후 첫 공식행보로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방명록에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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