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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ESG 경영 실천 선언식’ 개최…“국내 기업 적극적 지원”

박순엽 기자I 2022.11.28 15:10:33

친환경·그린 전환 가속화로 탄소중립 달성 기여
준법 경영 이행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노력
“ESG 경영 파생 비즈니스 기회 활용하도록 지원”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8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ESG 경영을 추진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차원에서 노조·사측·감사(노사감) 합동으로 개최됐다.

선언문엔 △친환경 경영·그린 전환 가속화로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책임 이행에 앞장서며 △준법 경영 이행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 노력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이 글로벌 ESG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앞서 공사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ESG 경영 추진을 위해 각종 제도를 정비하는 동시에 국내 수출기업이 글로벌 ESG 요구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의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왔다.

특히, 본격적인 ESG 경영 시행이 어려운 국내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ESG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글로벌 ESG 정보활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ESG 정보활용지원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ESG 대응 지원 사업 추진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공사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직속으로 ESG 경영실 내 자리하고 있다.

센터는 공사의 전 세계 128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글로벌 ESG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전파하는 동시에 개별 기업의 ESG 경영 애로 해결을 위한 헬프데스크도 운영한다. 또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법에 대응한 실사 지원 등 현장 지원과 기업이 자체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수요에 기반을 둔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정열 공사 사장은 “저탄소·그린 경제로의 전환,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변혁의 시기에 ESG는 기업에 점차 필수적인 영역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 국내·외 정부, 관계기관, 민간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국내 수출기업이 ESG 경영에서 파생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훈(왼쪽부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신입사원, 김준환 KOTRA 감사, 유정열 KOTRA 사장, 공태원 KOTRA 노조위원장, 권준섭 KOTRA ESG 경영실장이 28일 본사에서 ‘ESG 경영 실천 선언식’을 개최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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